서대문구, 놀이, 스포츠, 체력측정, 운동처방을 원스톱으로

입력 2018년12월12일 10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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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을 앞둔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에서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서대문문화체육회관 1층 968㎡ 공간에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을 조성하고 이달 13일 오전 10시 개관식을 연다.


구는 ‘아이랑’이 놀이와 스포츠,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결합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아동체력관리시설로, 올해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완공했다고 소개했다.


'아이랑’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감지기를 이용해 6개 항목의 신체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바디펌프 존’ ▲스포츠 체험형 놀이공간인 ‘플레이펌프 존’ ▲상담실로 구성돼 있다


<바디펌프 존>에서는 어린이들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체형을 검사한다. 또 벽면 곳곳에 불이 들어오는 버튼을 빠르게 터치하며 ‘민첩성’을, 크고 말랑말랑한 공 위에 서서 ‘균형감’을, 제자리높이뛰기로 ‘근력’을 측정한다. 아울러 레이저 선에 닿지 않게 움직이며 ‘유연성’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암벽을 타며 ‘근지구력’을, 십자모양 통로를 달리며 ‘심폐지구력’을 잰다.


<플레이펌프 존>은 동작인식센서로 표시되는 벽면 빛을 따라 움직이는 ‘20m 달리기’, 바닥에 투시되는 게임을 따라 활동하는 ‘VR 그라운드’, 불을 켜는 스위치로 생각을 표현하는 ‘불빛 스위치’를 비롯해 암벽놀이터, 균형놀이터, 그물놀이터 등 6개 공간으로 꾸몄다.


<상담실>에서는 바디펌프 존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동 성장발달 정도에 따른 개인별 맞춤상담과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아동의 체력상태를 또래집단과 비교하고 개인 체력변화 정도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역 내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체력측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이랑’ 이용 대상은 만 3~7세 아동이며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서대문구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이 단체로, 토요일에는 개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단체 이용은 무료, 토요일 개별 이용은 유료(금액은 미정)인데 시범 운영하는 내년 2월 28일까지는 개인 이용자도 무료다. 문의와 예약은 서대문문화체육회관(02-360-8551)으로 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에서 활동할 기회가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아이랑’이 마음껏 뛰어놀며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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