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한자교실’ 운영

입력 2018년12월17일 10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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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한자 배우면 성적 쑥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 마장동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한 ‘한자교실’을 운영 중이다.


‘마장동 한자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동 주민센터 2층 작은도서관에서 운영 중이며 현재 유치생, 초등학생 11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수강생들의 수준에 따라 맞춤식 지도로 한자 자격급수 도전과 인성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2286-725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모학생(마장초 5학년)은 “한자어로 구성된 한글이 쉽게 이해되니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방학 때도 꾸준히 수업에 참여하겠다”고 덧붙이며 한자교실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1973년 5월에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6회 인간능력개발 국제회의에서 한자 학습이 어린이의 지능을 향상 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이 논문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보다는 유치원 아이들이 한자 학습 능력이 월등하게 높다는 사실과 유치원 유아들이 한자 학습을 받으면서 어떠한 일에도 강한 집중력을 보이는 아이로 변했다는 결과를 알게 됐다. 놀이에서 학습으로의 전환도 빨리 이루어졌고 사물을 이해하는 힘도 신장됐다고 한다.


한자의 가장 큰 특징은 ‘뜻을 나타내는 글자’라고 한다. 일상적으로 한자어 풀이를 하다 보면 호기심이 생기고, 직접 사전을 찾아서 한자를 해석해 보는 노력으로 이어진다. 암기만으로 생활하는 것이 아닌 뜻을 이해하게 되면 어휘력도 풍성해지고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많은 부분이 수월해 진다고 한다.


구에서는 한자를 알면 한자와 연관 있는 단어를 쉽게 익힐 수 있고 전문 서적 등을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상상력도 풍부해져 옛 사람들의 정서에 쉽게 공감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등 여러 가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점수 마장동장은 “어휘가 풍부하면 더 많은 것을 보고 이해할 수 있으며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한자교실을 통해 마을의 큰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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