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일출 명소 '해맞이 여행 …'

입력 2018년12월20일 10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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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1일 오전 7시 30분, 배봉산 정상 근린공원에서

동대문구청 지난 1월 1일, 배봉산에서 바라본 2018년 무술년 첫 해. 해맞이 관광객들이 배봉산 너머로 떠오르는 새해 일출을 감상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2019년 황금돼지의 해, 가까운 도심 속 일출명소에서 해돋이를 보며 새 출발을 울리는 건 어떨까?


동대문구가 1월 1일 오전 7시 30분, 배봉산 정상 근린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배봉산은 산세가 완만하면서 전망이 좋아 해맞이 하기 좋은 공간이다. 사가정로에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하여 주민들이 부담없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 새롭게 단장한 배봉산 정상부 공원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 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구는 이 날 해맞이 등산객을 위해 새해를 기념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각종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배봉산 정상에서는 첫 해가 뜨는 순간 사회자의 신호에 맞춘 새해 기념 타징을 시작으로 희망풍선을 날리면서 신년 소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배봉산 야외공연장 입구에서는 기해년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인형 포토존이 설치되며 새해 소망이나 덕담을 캘리그라피로 써주는 이벤트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새해의 첫시작을 기념한다.


특히 이날 오전 6시부터는 전농2동 해맞이 추진위원회에서 정성으로 직접 만든 6,000인분의 ‘복(福) 떡국’을 나눠주며 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린 주민들의 새벽 추위를 녹인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새해 배봉산 첫 일출 예정 시간은 오전 8시 5분이다. 쌀쌀한 아침, 보온이 잘되는 옷차림과 방한 용품 준비를 통해 저체온증과 동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오랜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배봉산 정상부 공원에서 구민들과 함께 새해 첫 날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어 의미 있다”며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근심 걱정 모두 떨쳐 보내시고 주민들 모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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