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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24일째,빨간불 켜진 美 정국
NYT "정작 멕시코 국경 통한 불법입국자는 20년새 급감"
등록날짜 [ 2019년01월14일 11시39분 ]

[여성종합뉴스]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역풍이 불 조짐이다.


기존 최장기록(21일)을 갈아치운 셧다운은 13일(현지시간)로 23일째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심하게 망가진 국경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초래되는 피해 - 마약, 범죄, 그리고 많은 나쁜 것들 - 은 셧다운 보다 훨씬 크다"며 국경장벽 건설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고 민주당이 협상에 나설 것을 압박했다.
 
그는 전날 트윗에서도 "민주당은 워싱턴으로 돌아와서 셧다운을 끝내고 남쪽 국경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끝내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민주당 셧다운'이라고 강조하며 민주당에 이번 사태의 책임을 돌리고 있지만 정작 여론은 반대로 흐르는 모습이다.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인 SSRS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는 '셧다운 책임론'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는 32%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답변은 9%였다.


지난 10~11일 미국 성인 848명을 상대로 진행된 여론조사로, 표본오차는 ±4.1%포인트다.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여론도 증가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국정 수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7%로, 반대한다는 답변 57%를 크게 밑돌았다.


찬성 여론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반대 의견이 작년 12월 이후로 5%포인트 증가한 결과다.


특히 '트럼프 지지층'으로 꼽히는 대졸학력 미만 백인 그룹에서 지난해 2월 이후로는 처음으로 반대 여론(47%)이 찬성 여론(45%)을 웃돌았다고 CNN방송은 의미를 부여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53%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셧다운의 책임이 더 크다"고 답변했다. 민주당의 책임이 더 크다는 답변은 29%였다. 13%는 양쪽 다 책임이라고 답했다.


정치 성향에 따라 극명하게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무당파 계층이 '트럼프 책임론'에 무게를 실은 결과로 해석된다. 무당파 계층에서 53%는 트럼프 대통령 및 공화당에, 23%는 민주당에 각각 책임이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국경 장벽 자체에 대해서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찬성 의견이 많아지고 반대 의견이 줄었다.


국경 장벽 설치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2017년 37%에서 2018년 34%로 떨어졌다가 올해 42%로 증가해 WP-ABC 여론조사로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반대 의견을 내놓은 응답자는 지난해 63%에서 올해 54%로 감소했다. 2017년에는 60%였다. '강력 반대' 의견도 지난해 52%에서 올해 38%로 줄었다.


ABC는 공화당원 내에서 국경 장벽에 대한 지지가 작년에 비해 16%포인트 늘어나면서 이 같은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국경 장벽 설치에 대한 찬성 의견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셋 중 둘(66%)은 트럼프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1일 미국 성인 788명을 조사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4.5%포인트다.


앞서 CBS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와 함께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화살을 돌렸다.


셧다운으로 가장 비난받을 대상을 묻자 응답자의 47%는 트럼프 대통령, 3%는 공화당을 각각 지목했다. 30%는 민주당을 꼽았다.


20%는 모두 똑같이 비난받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여론의 흐름은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곳곳에서 행정 차질이 빚어지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결과적으로 남미 출신 불법 입국자 탓에 국가비상사태가 초래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논리가 제대로 먹히지 않은 셈이다.


이와 관련,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정작 멕시코 국경지대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입국자는 최근 20년간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국토안보부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입국자는 지난 2000년 16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급감하면서 2017년에는 30만명가량으로 줄었다. 이는 1971년 이후로 최저치다.


당국 통계에 집계되지 않는 불법 밀입국자도 2006년 85만1천명에서 2016년 6만2천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국토안보부는 추산했다.


불법 입국은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이민자 행렬(캐러밴)과 맞물린 가족 단위 입국 희망자만 증가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국경장벽을 건설해야만 멕시코 국경지대를 통한 마약 밀수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나, 불법 이민자들이 범죄를 자주 저지른다는 주장도 역시나 현실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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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womannews@naver.com)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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