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한민국 유기농 선도한다

입력 2019년01월29일 18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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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2019년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에서 정흥군에 대한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전남은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4만3340ha로 전국 인증 면적의 약 55%를 차지해 점유율 전국 1위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는 29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전남지역 친환경농업인과 친환경농업 단지 대표, 친환경농업 메신저, 관계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유기농 실천 다침대회는 지난해 유기농 인증면적 확대 등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우수 시군과 농업인 시상에 이어 유기농 실천 다짐 결의,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 ‘푸드플랜과 유기농업의 발전방향’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짐대회에 참석한 친환경농업 관련 분야별 대표 8명은 ‘유기농 실천으로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유기농산물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결의했다. 또 참석자 전원이 ‘생명의 땅 으뜸전남 유기농을 실천하자’라는 유기농 실천 수건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영록 도지사는 “농업도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돈을 버는 농업,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가야 한다”며 “미래 산업으로 나아갈 농업 분야는 친환경농업이라고 굳게 믿고, 쌀 중심에서 과수, 채소 위주의 친환경농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농업을 대한민국과 전남의 미래 선도산업으로 꼭 키워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공공급식위원장인 윤병선 건국대 교수는 ‘푸드플랜과 유기농업의 발전방향’이라는 특강을 통해 “유기농은 미래 신성장 동력원으로 농업의 희망”이라며 “이번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가 전남이 서울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어린이집, 학교 등 서울시 공공급식 친환경농산물 납품 확대 등 서울시의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 설명을 통해 전라남도의 다양한 유기농 지원시책을 직접 소개하면서 “유기농산물 인증 면적을 늘리고, 쌀 중심의 친환경농업에서 과수, 채소 등으로 다양화하기 위해 품목별 단지화를 확대 조성해 판로 확보와 소비자 신뢰에 중점을 두는 등 양보다는 질 위주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에 이어 2월부터 유기농 실천 시군 순회 교육을 통해 시군별 특성에 맞는 품목의 유기농 재배 기술과 도의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책에 반영하는 등 소통농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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