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의원, 12개 시도에 LG유플러스 5G기지국 설치‘0건’

입력 2019년04월23일 10시24분 박재복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LG유플러스 5G 기지국이 서울‧수도권 등 17개 시‧도 중 5곳에만 집중돼 상당수 지역에서 5G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3사별 5G기지국 설치 현황'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경우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의 5G기지국 설치가 0건이었다.

LG유플러스의 5G기지국이 0건인 시도는 부산, 대구,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라도 광주와 대전이 유일하다. 광주의 경우 101개,  대전의 경우 490개가 설치되어 있다.
 

5G기지국은 수도권에 집중된 양상을 보임. 최근 6개월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설치된 5G기지국 수가 24,412개 증가한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12,590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지국에 실제 설치된 장비수를 기준으로 보면, SKT 37,879건, KT 35,115건, LG유플러스 11,784건으로 확인.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LG유플러스의 경우는 12개 시·도에 장비 설치가 0건이다.
 

LG유플러스는 12개 시·도에 5G기지국이 0건인 현황에 대해  5G망 구축이 초기단계이고 NSA방식을 채택하고 있기에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 시·도 지역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의 분위기는 모든 통신사가 NSA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에 NSA 채택으로 기지국 구축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LG유플러스의 변명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윤상직 의원은 “정부가 세계최초 5G의 타이틀에만 얽매여 제대로 된 상용화준비와 검증 없이 서비스를 무리하게 추진하다보니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제값내고도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불안한 국민들”이라며, “아마추어적인 정책결정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행정쇼’로 전락시킨 정부는 뼈아픈 반성을 해야 할 것”고 질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