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전국 빈집 140만채 이상~' 아파트 비율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83.7%)

입력 2019년09월01일 17시18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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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가운데 30.5% 30년 이상 된 주택

[여성종합뉴스]통계청은  ‘2018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체 인구 수는 21만명, 가구 수는 33만 가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분양이나 이사 등의 이유로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 수는 전년보다 12.2%(15만5000호) 늘어 142만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 빈집은 77만2000호, 단독주택 빈집은 33만2000호, 다세대 빈집은 1만9000호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빈집이 25만호로 가장 많았고, 증가율도 경기도가 28.0%로 가장 두드러졌다.

빈집 가운데 30.5%(43만3000호)는 30년 이상 된 주택이었다.
 

전국 주택 수 1763만호 가운데 아파트 비중은 61.4%(1083만호)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960년 주택총조사 집계 이래 가장 컸다.

2000년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비중은 47.8%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단독주택 비중이 37.2%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립·다세대 비중은 11.5%였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아파트 수가 늘어나면서 2010년 단독주택 비중이 27.9%로 떨어졌고, 아파트 비중은 58.4%로 배 이상 차이를 벌렸다. 2016년을 기점으로 아파트 비중은 60%를 넘겼고 2017년 60.6%, 지난해 61.4%로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2017년 1038만호에서 지난해 1083만호로 45만호 증가한 반면, 다가구 등을 포함한 단독주택은 같은 기간 396만3000호에서 394만9000호로 1만4000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세종(83.7%)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제주(3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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