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책과 영화의 만남 다시 바라보다 기획전

입력 2019년11월18일 10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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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19일부터 23일까지 책과 영화의 만남 <다시 바라보다> 기획전을 개최한다.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펼쳐지는 <다시 바라보다>는 성북구 대표 독서 운동 ‘성북구 한 책 읽기’를 통해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도서 『설이』(심윤경, 한겨레 출판사)를 중심으로 최종 후보도서 『산책을 듣는 시간』(정은), 『경애의 마음』(김금희),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이기호)까지 4권의 책과 결을 같이 하는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인문학적 교류를 나누는 행사다. 


첫 번째 테마인 『설이』에서는 정희재 감독의 <히치하이크>, 박석영 감독의 <재꽃>,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 차성덕 감독의 <영주>, 정지우 감독의 <4등>, 신수원 감독의 <명왕성> 등 6편의 장편과 김수영 감독의 <능력소녀>, 조윤선 감독의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송주성 감독의 <혜리>, 정형화 감독의<빛나는 츤츤> 4편의 단편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19일(화)에는 『설이』의 심윤경 작가와 <히치하이크>의 정희재 감독이 만나 소설과 영화 속 어린 소녀와 주변 인물의 관계를 통해 성장의 의미를 다룬다.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진행한다.


22일(금) 19:00에는 <재꽃>의 박석영 감독과 장해금 배우, 김태희 배우 그리고 더 스크린 정유미 기자가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영화 속 어린 주인공 ‘해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장해금 배우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두 번째 테마인 『산책을 듣는 시간』에서는 정은 감독의 <찾았다>, <포커스아웃 소년 씽크아웃 소녀를 만나다>와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여선화 감독의 단편작품 <별들은 속삭인다>를 상영한다. 20일(수)에는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정은’ 의 단편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세 번째 테마인 『경애의 마음』에서는 주인공처럼 수많은 문제를 통해 성장해가는 이 시대의 젊은 초상을 그리는 정형석 감독의 <성혜의 나라>, 최현영 감독의 <막다른 골목의 추억>을 선보인다.


23일에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성혜의 나라>의 정형석 감독, 송지인 배우, 강두 배우가 청춘의 삶과 정체성에 대하여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에서는 감정을 주고받는 일에 서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단편으로 엮은 영화를 상영한다. 소설처럼 단편영화 배급사 센트럴파크와 필름 다빈의 김나경 감독의 <내 차례>, 차정윤 감독의 <상주>, 김후중 감독의 <꼬리>, 박우건 감독의 <미나>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살펴본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성북구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을 견인하고 있는 주민 중심 협의체 ‘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에서 『설이』, 「산책을 듣는 시간」 낭독공연을 선보이며, 성북구 올해의 한 책의 감동을 진솔하고 생동감 있게 전할 예정이다.


책과 영화의 만남 <다시 바라보다>는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19일 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시네센터 누리집(www.arirang.go.kr)과 전화 02-6906-311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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