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거리가게 상생정책위원회 발족

입력 2019년11월20일 21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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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는 20일 오후 2시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거리가게 운영자, 상가 운영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중랑구 거리가게 상생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거리가게 상생정책위원회는 ‘중랑구 거리가게 허가제’ 기준 및 ‘태릉시장 주변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사업’ 관련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기구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이해당사자 간 갈등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이 추진되었다.


태릉시장은 7호선 중화역과 경의중앙선 중랑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거리가게 시설 노후화와 일정하지 않은 규격의 비가리개가 미관을 저해하고, 무질서한 상품적치로 시장 이용객 및 주민의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올초 서울시 거리가게 허가제 시범사업지로 태릉시장 주변 거리가게가 선정되었으며 연장 320m 구간 108개소의 거리가게가 허가제 대상이다. 허가제는 도로점용료 부과징수, 운영권전매금지 등과 운영자가 지켜야 할 소방 안전 등 상인과 시민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는 약 40억 원을 확보해 내년 중으로 태릉시장 주변 전선 지중화 및 보·차도 공사, 기존 거리가게 철거 후 도시 디자인이 가미된 신규판매대를 설치와 더불어 인근 상가 간판개선사업까지 함께 추진하여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거리가게 운영자, 상가운영자, 지역주민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지만 거리가게 상생정책위원회를 통해 지혜를 모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태릉시장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주민 보행권 개선과 거리가게 생존권을 보호되는 상생과 조화의 거리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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