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마음까지 보듬는 치매 프로그램 큰 호응

입력 2019년11월21일 16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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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치매안심센터, 운동치료 운영 장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나주시는 21일 지역 치매 어르신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한 ‘제4기 치매환자 쉼터 및 예방교실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와 가족 57명이 참석한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하며 만든 작품 감상, 수료증 전달, 다과회,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치매환자 쉼터 및 예방교실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10달 간 만 60세 이상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3회에 걸쳐 원예·음악·작업·미술·운동 치료 등 치매 조기 예방과 인지기능 악화 방지를 위한 분야별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환자 가족에게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 자조모임을 실시,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치매 진단을 받고서, 그동안 우울과 불안으로 힘들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치매안심센터에 너무나 고맙다”고 감동의 수료 소감을 전했다.


이채주 나주시 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이나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고립방지와 환자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 추진은 물론, 치매 인식 개선에 따른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치매 조기 검진 및 예방 프로그램, 가족 자조모임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339-4786 ~ 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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