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총선 준비 뒷전' 지역구 의원들 '전전긍긍'

입력 2019년12월15일 12시0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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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위해 총 동원....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연합뉴스 사진
[여성종합뉴스/민일녀]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지역구가 아닌 여의도에서 보내며 총선을 코앞에 두고 '준비 모드'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로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면서 소위 '눈도장'을 찍지 않으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실제로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오전, 오후 12시간씩 2개 조로 나뉘어 로텐더홀 농성장을 지키며 원외 당협위원장들까지도 조를 짜서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국회 종료 후 첫 주말인 지난14일 광화문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까지 열리면서 일부 의원들은 지역구 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부터 영입 인재 명단을 발표하는 등 총선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은 당 차원, 개별 의원 차원에서 준비가 더디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은 황 대표가 원내 투쟁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외연확장, 인재영입 등을 병행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당무감사 결과 등을 토대로 서서히 총선 분위기에 불을 붙여야 할 때"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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