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타운 코로나 야간현장상담소 운영

입력 2020년02월06일 09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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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가 5일(수)부터 DDP 패션몰 환전소 앞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 관련 야간현장상담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현장상담소는 도매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동대문 상인들의 활동시간을 배려해 매일(토요일 제외) 밤10시부터 익일 오전5시까지 운영된다.

 

직원 3명이 상주하며 야간이나 새벽에 동대문을 찾는 방문객 및 상인들을 위해 발열체크, 코로나 예방수칙 및 대응요령 등의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코로나 피해 상인들을 위해 구에서 긴급 편성한 특별융자에 대한 상담도 진행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패션타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야간시간대 코로나 관련 특이사항 모니터링도 병행하게 된다.

 

한편 구는 중국인들과 거래가 많은 동대문 상인들이 코로나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다양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우선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 원을 특별히 긴급 편성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접수를 받아 코로나 관련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3일 DDP 패션몰 4층에서는 동대문권역 판매시설 상인회장과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관련 주의사항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구는 판매시설별 직원 등 의심환자 발생현황 및 특이사항을 모니터링이 매일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상인들도 적극 동참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 확산세가 꺽일 때까지 대대적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동대문을 포함한 전통시장 및 대규모 점포(총 41개 소, 28,318개 점포)를 대상으로 2월 7일부터 방역 지원을 실시한다. 상인들도 자체소독을 진행해 가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구와 손을 잡고 힘을 모으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상인분들이 타격을 입었음에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상권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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