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함께하는 교남동, 나누는 교남동 사업 추진

입력 2020년06월02일 09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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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2020 지역사회혁신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기획 단계서부터 추진,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하는 「함께하는 교남동, 나누는 교남동」 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협치 실행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팜 바리스타 양성교육, 텃밭정원 가꾸기 교육, 행복전달 나눔반찬 등 세 가지 맞춤형 협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의 프로그램들은 주민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했다.

 

‘팜 바리스타 양성교육’은 한국 근대 커피문화의 발상지이기도 한 교남동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이다. 커피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10회의 교육을 거치면 바리스타 자격시험 응시 기회가 주어지며,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민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텃밭정원 가꾸기 교육’은 지역 특화사업인 도시농업의 특성에 주목해 만들어졌으며,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주민들과 함께 2~3개소의 골목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관내 골목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꾸고 관리할 예정이다. 

 

교남동 반찬나눔동아리가 주축이 돼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행복전달 나눔반찬’은 소외된 어르신들께 영양만점의 밑반찬을 제공한다. 월 2회씩 계절과 어울리는 다양하고 영양소 풍부한 반찬들을 홀몸어르신 10가구에 정기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봉사활동을 원하는 주민과 청소년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사업 전 과정에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활성화와 이웃 간 서로를 돌보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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