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학농민혁명군 동학연대기 보드게임 개발 보급 진행

입력 2020년07월21일 09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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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한 보드게임 ‘동학연대기’를 개발완료하고, 지역 중·고등학교내 게임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고창의 동학농민혁명을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게 게임에 역사 내용을 적용해 만들었다. 체계적인 학습활동지와 교수자료집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서 고창동학농민혁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구축했다.

 

게임은 동학농민혁명 1차봉기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본 단계(무장기포 점령)와 고급 단계(전주성 점령)로 구성됐다. 각자 동학농민혁명의 주요인물들을 맡아 혁명과 연관된 인물과 장소, 사건카드를 모아가는 게임이다. 예를 들어 인물카드에서 손화중, 장소카드에서 선운사마애불, 사건카드에서 비기탈취를 모으면 된다.

 

게임이 모두 끝날 때까지, 연관카드를 가장 많이 모으거나, 가장 많은 수확물을 보유한 사람이 집강소의 집강이 되면서 우승자가 결정된다.

 

앞서 전날(20일) 오후 무장면 고창영선중학교에서 진행된 보드게임 수업에는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동학농민혁명스토리텔러양성사업 관계자 등이 참관했다. 군은 향후 보드게임 운영교사 양성사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동학연대기 보드게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창군청 백재욱 문화예술과장은 “모두가 쉽게 즐기는 보드게임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사에 고창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알리고,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 정신선양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최고지도자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며, 억압받고 학대받던 민초들이 마음을 함께하여 보국안민을 생사의 맹세로 삼아 ‘무장포고문’을 선포하면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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