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PC 356대 지원

입력 2020년12월19일 05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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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는 코로나19로 일상화된 학교의 원격수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PC 구매 예산 4억 2,700만 원을 관내 학교에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원격수업의 범위와 기간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수업 진행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가 부족하여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동대문구는 타 지자체처럼 e스튜디오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시간과 공간 활용이 제한적인 스튜디오 보다는 카메라 기능이 있는 태블릿PC를 보급하는 것이 현장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구는 학생 및 교직원 수에 맞춰 13개 고등학교에 186대, 15개 중학교에 170대 상당의 태블릿PC 구매 예산을 지원했으며 초등학교는 내년 1 ~ 2월에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학교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 교육청 및 서울시와 협력하여 저소득층 학생용 스마트기기 구입 예산 2억 9,1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내년 동대문구 교육경비보조 예산은 올해보다 5억 원 증액된 71억 원으로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위 규모다. 구는 편성된 예산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후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데 지원한다.


또한 구는 기획 단계부터 실행에 이르기 까지 교육 현장에 녹아들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기 전까지 당분간 등교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의 어려운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교육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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