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교류재단 사내망 사이트 ‘대표이사 비판 게시물’ 색출 작업 비난

입력 2014년07월10일 06시41분 시민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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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재교류재단 대표이사 내부 비판 문제에 대해서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성종합뉴스]  인천아시안게임 청년서포터즈 운영을 담당하는 국제교류재단 사내망 사이트에 지난8일 올라온 ‘대표이사 비판 게시물’에 대해 재단 그룹웨어를 관리하는 업체 측에서 ‘작성자가 누구인지 알아내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떠들썩하다.

 이 글에는 “저는 어제, 오늘 참으로 참담하고 안타까운 일을 겪었습니다. 최근 게시판을 통해 안팎으로 시끄러운 문제가 있음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저는 어제 저희 그룹웨어의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업체관계자로부터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최근 문제가된 게시물의 작성자가 누구인지 알아내고 싶다는 문의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라는 내용으로 게시물은 “물론 업체 입장에서 개입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를 하자 관리자의 비밀번호라도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모든 아이디를 로그인 할 수 있는 관리자의 계정을 알게 되면 댓글을 누가 달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게시물과 댓글을 누가 작성했는지 알아내겠다는 말입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비판 게시물과 관련해 재단이 익명의 게시물을 올린 직원을 색출하려했다는 실명 게시물이 추가로 올라오는 등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국제교류재단을 관할하는 인천시 국제협력관실은 현재 내부 비판 내용에 대해 알고 있으며 정확한 상황파악을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유정복 시장 인수위원회가 인천아시안게임 청년서포터즈 운영을 담당하는 국재교류재단을 점검한 결과 예산 집행 등에 있어서 지적사항이 다수 발견되는 등 안팎으로 시끄러운 상황에 올라온 재 고발성 게시물에 대해 철저한 진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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