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상근예비역 용사

입력 2021년03월08일 10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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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호규 대대 김성훈 일병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육군 31사단 부대 제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육군 31사단 상근예비역 용사가 화재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 작업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31사단 김호규대대 상근예비역 김성훈 일병(20세)이다.

 

지난달 23일 오전 7시 50분경 김성훈 일병은 지인 김군(본명 김태영)과 함께 출근하던 중 집 앞 단독주택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 내부에서 도와달라는 외침이 들려오자 김성훈 일병은 즉시, 화재사고가 난 주택으로 달려갔고, 지인 김군은 119에 신고했다.

 

주택 내부에는 중학생인 아들 박모군(13세)과 어머니 이모씨(43세)가 거주하고 있었고, 이들은 불길과 연기로 인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김성훈 일병은 즉시 창문에 설치되어 있는 창틀을 제거하고 창문틈으로 통로를 확보해 신속하게 모자(母子)를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시간이 이른 아침이었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빨리 조치되지 않았다면 자칫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라며,“군인과 청년의 도움 덕분에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훈 일병은 “화재가 발생한 아찔한 상황을 보자마자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우리가 아닌 누구라도 그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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