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지역 문화·역사 배우며 봉사활동 해요

입력 2021년03월23일 07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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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기 다산초당 답사 사진(2018년 5월 3일)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랑구가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청소년 주말봉사 프로그램인 ‘자원봉사야 놀~자’를 운영한다. 

봉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한편 지역문화를 보고, 듣고, 배우며 건강한 봉사 정신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자원봉사야 놀~자’는 지난 3월 6일 첫 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망우산과 봉화산에서 실시된다. 특히, 전문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 역사 공부를 하며 자원봉사를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매회 운영일 2주 전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이며 초등학생은 반드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 참여 학생은 자원봉사시간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복지정책과(☎02-2094-1365)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망우산 코스와 봉화산 코스가 있으며, 참여 학생은 향토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각 코스별 문화탐방과 함께 쓰레기 줍기 등의 자연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코스별 진행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망우산 코스는 망우리공원의 주요 유명인사 묘역 탐방과 함께 중랑구 역사 퀴즈풀기 등으로 진행된다. 항일의병이 투합해 모인 13도 창의군탑을 시작으로 방정환, 이중섭, 지석영, 한용운, 유관순 등 주요 유명인사의 묘역을 탐방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 


셋째 주 토요일의 봉화산 코스는 지역 특산물인 황실배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옹기테마공원의 옹기터와 옹기장, 고구려 보루, 봉화산 도당터, 아차산 봉수대 터 등을 견학한 후 역사 퀴즈풀기 시간을 갖는 것으로 꾸려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학생들이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봉사 정신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처음 시작된 ‘자원봉사야 놀~자!’는 지금까지 142회 운영됐으며 총 4,749명이 참여할 정도로 구의 대표적인 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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