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축제의 이상기류’

입력 2009년08월11일 13시3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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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주도 병폐가 재발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중구지역 축제가 본령을 잃고 예전 관주도 형식의 병폐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우선 주민 참여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중구 의회 k모의원은 “사실 축제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 특히 주민이 도외시된 축제는 곤란하지 않은가? 그리고 지역상가 번영회의 입장이 존중되지 않는 풍토가 개선 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한다.

 중구 축제위원회 P모위원은 “축제위원회를 방패막이로 이용하려는 공무원의 시각이 있다. 그리고 관행처럼 되어온 중구 문화원의 개입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를 개선할 방도가 없다는데 고민이다고 실토했다.

 사실 중구 축제 위원회는 발족 당시부터 소수의 전문가들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관주도 축제에 젖은 인물들과 심지어는 관련업계 인물이 특정 분야의 대표처럼 포장되어 질타를 받기도 했었다.

 한 상가 번영회의 임원은 “주민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축제의 핵심인데 공식 행사만 끝나면 우르르 몰려 다가는 소위 중구의 지도급 인사들 행태도 문제고, 월미축제의 경우는 주민의날 행사와 겹쳐 시상식에 축사, 격려사까지 하면 공식행사가 거의 한시간 가까이 되기도 하는데 지구상에 이런 축제가 어디 있는지 묻고 싶다.”며 비판했다.

 주민Y씨(51세. 동인천)는 “축제할 돈이 있으면 지역경제를 위해 써라. 가수 몇 명 부르고,  인기아나운서에 춤추는 젊은 애들 불러 수 천만원의 경비를 지출 하는것은 식상한 행사가 아닌가. 온통 축제 축제 하는데 지역 특성을 살린 주민이 호응하는 축제는 어디 갖는가? 이번 기회에 따끔한 일침을 개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제 중구의 축제는 몇몇 공무원의 탁상공론식 추진에서 벗어나야 하겠고 특히 C모 축제위원 Y모 축제위원 처럼 업계와 관련있는 인사들이 공개 모집의 합법성을 운운하면서 각 지역의 축제조직위원회  역할과 순수성을 가로막는 행태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대표축제라고 할 수 있는 월미관광특구 문화 축제는 명실 공히 주민이 주인이 되어 치루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 일부 기획사들의 전유물이된 과거의 모습을 청산해야 할 시점이 된것 같다는 것이 주민이나, 관심있는 사람들의 중론임을 관계자 모두가 헤아려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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