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오래오래 사시라고 셔터 눌러요

입력 2015년03월20일 10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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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나눔플러스 봉사단’의 임정희 단장이 어르신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장수사진 촬영을 돕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청량리동 한신아파트경로당에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무료 촬영하고 국악공연 등을 펼치는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The나눔플러스 봉사단’(단장 임정희)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청량리동 주민센터(동장 유병택)와 봉사단이 주축이 돼 장수사진 촬영 후 국악인의 판소리, 진도북춤 등 전통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촬영 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봉사자들은 어르신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포츠체조를 안내하는 한편 청량리동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숙자)와 동 희망복지위원회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30여명을 더 초청하고 점심 및 다과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촬영한 장수사진은 전문가의 보정을 거친 후 액자에 담아 어르신께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청량리동 주민센터의 한 관계자는 “어르신이 돌아가신 후 장례를 치를 때 준비한 사진이 없을 경우 주민등록증에 있는 사진을 확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온전한 영정사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장수사진을 찍으면 오래오래 산다는 말이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봉사단의 진심이 전해져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민간결연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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