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위원장, 세계옴부즈만협회(IOI) 아시아지역부회장 피선

입력 2009년11월03일 23시14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 각국 및 지방옴부즈만 구성된 비정치 국제조직

[여성종합뉴스] 3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세계옴부즈만협회(IOI: 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아시아지역회의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이 지역 부회장 겸 지역이사로 선출됐다.

 세계옴부즈만협회(IOI: 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국가기관이나 공무원들에 대한 국민고충을 처리하는 비영리기관들의 모임으로, 세계 각국 및 지방옴부즈만들로 구성된 비정치 국제조직이다. 1978년에 창설, 총 92개국 138개 기관을 정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은 1994년 가입 뒤 지난 1996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총회에서 아시아지역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번 이재오 위원장의 부회장 겸 지역이사 피선은 이위원장의 국내·외 지도력과 함께 우리나라의 국민권익보호 수준과 옴부즈만 시스템의 우수성, 그리고 국제 옴부즈만 분야에서의 한국의 입지를  재확인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 위원장은 피선후 회원국들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규 회원가입을 확대하고 옴부즈만 업무에 관심을 갖는 미가입 국가나 기관들도 광범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공동프로젝트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국의 고충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국간 정책과 기술이 활발히 교환·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을 유도하고, 필요하면 한국의 경험을 더 적극적으로 회원국과 공유하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한편 이위원장은 4일에는 태국 부패방지위원회를 방문해 지난 9월 국민권익위가 한국에서 주관한 2009 APEC 반부패투명성 심포지엄을 계기로 체결된 태국 부패방지협력 양해각서(MOU)의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 부패방지위원회는 헌법에 근거해 설치된 독립적 반부패기관으로, 고위공직자 재산심사, 부패 및 부정축재 조사, 제도개선·윤리교육 등 부패예방 임무를 수행한다.  

 이 위원장은 IOI 아시아지역회의 참석 후 두바이로 이동해 현지 교민 간담회를 열고,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