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방안 검토

입력 2009년12월03일 21시34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보건복지가족부 `전염병 위기평가회의' 최종 결정

[여성종합뉴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확산 진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신종플루 사망자는 지난 1주일간 1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17명이며, 이 중 고위험군은 100명으로 나타났다며  이날 4차 회의를 열어 위기경보 조정을 각종 지수와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응 방향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가족부의 `전염병 위기평가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표본감시의료기관 817곳의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자 수를 의미하는 의사환자(ILI) 분율은 11월 1~7일은 44.96을 기록했으나 11월 8~14일 37.71, 11월 15~21일 27.52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주간 집단발병 사례도 11월 15~21일에는 68건이었으나 11월 22~28일에는 55건으로 줄었고, 휴업학교도 11월 9~13일 225곳, 11월 16~20일 67곳, 11월 21~27일 36곳으로 감소세를 나타났다며 항바이러스제 투약 인원도 11월 1~7일 10만322명에서 11월 22~28일 4만4천456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초ㆍ중ㆍ고생 예방 접종은 총 750만명 중 515만8천여명(68.7%)에게 이뤄졌고 특히 6개월 미만 영유아 부모 60만명과 훈련병 9만명, 미취학아동 및 노인 128만명 등 197만명에게도 예방접종을 하기로 해 접종인원이 1천716만명에서 1천913만으로, 관련 예산도 1천746억원에서 2천229억원으로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항바이러스제 투약건수가 낮아지고 있지만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를 '심각단계'에서 하향 조정하는 것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신상숙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과장은 국립인천검역소 주최로 3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09 해외유입 전염병 병원체.매개체 조사사업 결과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