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현장외교의 산실

입력 2010년08월26일 14시38분 민옥,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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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부의장 . 크로아티아 방문- 양국 호혜적 협력 방안 논의

[여성종합뉴스]크로아티아를 공식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 부의장은 25일 오전 (한국시간 25일 오후 4시30분) 크로아티아 의회를 방문, 루카 베비치(Luka Bebic)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정 부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오늘의 만남이 양국 의회는 물론 정부간 교류와 협력을 본격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뒤‘양국 공동경제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안하고 베비치 의장의 공식 방한을 요청하는 박희태 의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베비치 의장은 “크로아티아는 한국과의 실질적 협력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공동경제협력위원회 설치 제의를 환영한 뒤 “무엇보다 EU가입 막바지 및 경기침체에 있는 현시점이 크로아티아에 대한 투자적기”라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투자 및 진출을 요청했다. 또한 “공식초청에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두 사람은 양국간 경제,통상 등 여러 방면에서의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정 부의장의 크로아티아 방문은 한국-크로아티아 수교 18년만에 처음 이뤄진 의장단의 국회공식방문으로, 이날 면담에는 정 부의장과 함께 유럽을 순방중인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 권영진 의원, 박민식 의원이 배석했다.

정 부의장은 면담 후 크로아티아 최대 무역항인 리예카항을 방문해 리예카 항만청장과 면담을 갖고 “세계 5위 무역항인 부산항과 동유럽의 신흥 물류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예카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자”면서 양국간 물류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정 부의장은 26일 오전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대통령궁을 방문, 이보 요시포비치(Ivo Josipovic)대통령과 면담을 갖는다.

한편 정 부의장을 비롯한 국회 대표단은 크로아티아 방문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스페인, 그리스를 방문해 △재정위기에 처한 남유럽 국가와의 상생방안 △남해안 개발을 위한 지중해 연안국가의 선진사례 파악 △양국간 정치경제협력 등을 논의한후 귀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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