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소규모 농산가공사업장 문화융합 코칭교육

입력 2015년07월24일 08시44분 이삼규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농업 6차산업화 촉진을 위해 도내에서 농산가공사업장을 운영하는 50여명을 대상으로 도 농업기술원 생활과학관에서 ‘문화융합 농식품가공 코칭’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가공식품의 대량유통으로 한식의 기본 맛을 결정하는 된장과 간장 등 전통 조미료가 음식의 맛을 획일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음식의 다양성과 독창적 식문화 계승을 위해 주부의 손맛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고유의 손맛을 가진 전통식품 사업장들이 후세대까지 그 맛을 계승시킬 수 있는 과학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영동대학교 문성원 교수를 비롯해 하얀민들레농원 윤시현 대표 등 도내․외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하고, 전통식품의 가공제조, 발효식품의 조리원리에 대한 이론과 실습, 시장 접근전략, 유통판매까지 전통식품 사업장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은 대개 100㎡ 안팎의 소규모 가공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자가농산물 또는 지역농산물을 전통방식으로 가공하여 장류, 한과류, 즙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도내 39개 업체 대표들이다.
 

 충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양춘석 과장은 “집집마다 장맛과 술맛이 다른 다양성과 독창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각 사업장들이 2·3세대이상 대를 이어 유지되는 명소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놓고자 한다”면서 “제조업 역량강화를 통한 6차산업화 촉진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