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대북심리전 방송 중단을 요구'지뢰 도발 사건' 자신들과는 관계 없다 주장

입력 2015년08월15일 18시01분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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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15일 북한군은 "남조선 괴뢰들은 '지뢰 폭발' 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결부시키며 '북 도발'로 단정하고, 그것을 구실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전면적으로 재개했다"며 "발생한 사건의 진상도 정확히 밝히기도 전에 청와대가 떠들고 괴뢰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들고 일어나 선택한 길"이라고 비난했다. 


우리 군은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지뢰 폭발사건이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10일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2004년 6월 남북 합의로 방송 시설을 철거한 이후 11년 만이다. 

북한군은  최근 지뢰 도발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이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중단하지 않으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 인민군 전선사령부는 전 국민이 광복을 기념하는 이날 '공개경고장'을 통해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는 북남 군사적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 행위이고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하는 직접적인 전쟁 도발 행위"라고 주장하며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군은 대북심리전 방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방송 재개의 계기가 된 '지뢰 도발 사건'이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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