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청소년 10명 중 8명 '우리사회 불평등'

입력 2016년01월16일 13시44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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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 연구보고서....

[여성종합뉴스]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이상영 선임연구위원을 책임연구자로 한 연구진은 청소년 10명 중 8명 "우리사회 불평등" 한 세대의 절망은 국가적인 위기로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꼴로 한국사회가 불평등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와 10명 중 6명은 우리 사회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여겼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이란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연구진이 지난2015년 8월 11일~9월 20일 온라인으로 전국의 만 14~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9.4%가 우리 사회가 매우 불평등하거나(20.9%) 불평등하다(58.5%)고 인식했다.
 
60%의 청소년은 우리 사회가 전혀 안정적이지 않다(11.2%)거나 안정적이지 않다(48.8%)고 답했고, 대인신뢰도와 관련해서는 44.2%의 청소년이 다른 사람을 대체로 신뢰할 수 없다(40.9%)거나 전혀 신뢰할 수 없다(3.3%)고 했다.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하는지 0점(매우 믿을 수 없음)에서 10점(매우 믿을 수 있음)의 범위에서 점수를 매기도록 했더니, 평균 4.1점에 불과했다.
 
그만큼 청소년은 우리 사회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33.2%는 과거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한 경험이 있거나(31.3%), 과거뿐 아니라 현재도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1.9%)고 했다.
 
자신이 세운 이상적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62.6%가 달성 가능성이 크다(52.0%)거나 매우 높다(10.6%)고 말해 대체로 긍정적이며 나머지 37.4%의 청소년이 자신의 이상적 목표 달성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82.6%는 자신의 삶이 행복하거나(70.2%) 매우 행복하다(12.4%)고 답해 자신의 삶에 대체로 긍정적, 72.8%의 청소년은 가정이나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많이 또는 매우 많이 느꼈다.
 
가족구성원과 학교에서 친구 및 선생님과의 대인관계는 90%의 청소년이 원만하다고 답했다.
 
자신의 신체적 건강상태에 대해 38.9%는 좋다, 35.4%는 보통, 5.1%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했고, 16.0%는 현재 음주를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3개월간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27.2%), 6시간(25.8%), 8시간(19.5%), 5시간 이하(17.9%)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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