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호흡기 질환과 설사질환 주의보 발령'노인과 영유아 각별한 주의' 요구

입력 2016년01월16일 14시33분 정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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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호흡기질환 환자 발병률 51.9%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겨울철 장염을 유발 ‘원인병원체(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전체 25.6% 차지

[여성종합뉴스] 16일 급성호흡기 질환(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 설사질환(바이러스성 장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대전지역 소재 병의원과 연계해 수행한 실험실 감시사업 결과를 지난15일 발표했다.
 
이 결과 급성설사질환 가검물에서 7월~10월에는 세균성 장염, 1월~3월 및 11월~12월에는 바이러스성장염이 유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겨울철 장염을 유발하는 ‘원인병원체(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가 전체의 25.6%를 차지, 가장 비중이 높았고 병원성대장균 20.5%, 황색포도알균 17.0%, 바실러스 세레우스 15.3%, 살모넬라균 8.5% 등이 뒤를 잇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또 급성호흡기질환 환자 발병률의 절반 이상(51.9%)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전체의 15.8%로 가장 높은 양성률을 보였고 라이노 15.5%, 파라 6.8%, 아데노 4.3%, 호흡기세포융합 코로나 3.0%, 보카 1.9%, 메타뉴모 1.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호흡기바이러스 7종은 계절 특성에 따라 고른 양성률을 보이기도 한다.

가령 월별로는 1월부터 3월 사이 최대 50.9%(2월)까지 양성률이 높아졌고 4월부터는 급격히 감소해 5월 이후부터 검출량이 미미해지는 특징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50세 이상과 6세 이하에서 75%의 양성률을 보여 겨울철 호흡기 건강관리 대상 중 노인과 영유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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