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폭우.강풍 총 281편 결항

입력 2016년04월16일 20시58분 박명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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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며 항공편 무더기로 결항하는 상황이 발생

[여성종합뉴스] 16일 제주공항에 강풍특보, 난기류 특보, 뇌전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제주 출발 136편, 도착 145편 등 총 281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공항 측은 운항이 지연된 항공편도 수십 건이며 남은 항공편 모두가 결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내일 새벽까지도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공항 방문 전 항공사에 운항 계획을 확인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날 무더기 결항으로 2만4000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와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마련한 매뉴얼을 적용하면 현재 상황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중 ‘경계’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계 단계는 당일 항공편의 50% 이상 결항 또는 운항 중단이 예상되거나 청사 내 심야 체류객이 500명 이상일 때 발효된다.

각 기관은 종합지원상황실 설치, 숙박업소 안내, 공항 내 음식점과 편의점 영업시간 연장, 음료·간식·모포·매트 지원 등을 펼쳐야 한다.


현재 공항 청사에는 종합지원상황실을 설치했고 관광협회 등이 체류객에 공항 인근 숙박업소를 안내하는 등 불편 해소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 안개가 예상되는 곳이 있고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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