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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5일 정부가 대한민국의 국방정책을 다른 나라가 올바로 이해하도록 올해 연말에 나오는 '2016 국방백서'와 별개로 6개 언어로 된 백서 요약본을 발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올해 12월 말에 '2016 국방백서' 뿐아니라 이 백서의 요약본을 6개 언어로 함께 발간할 계획"이라며 "6개 언어로 제작된 요약본은 외국 대사관의 주한무관부 대상 국방정책 설명회와 국외대학 및 국외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페이지 분량의 국방백서 요약본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 언어로 제작된다.

 

작년에 15페이지 분량의 '2014 국방백서'의 영문 요약본을 제작해 배포한 결과, 의외로 반응이 좋았고 영어권 이외 국가에서도 요청이 와서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하고 "다른 나라에 우리나라 국방정책을 올바로 홍보하고 국방정책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 군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이나 한반도 안보상황, 북한의 군사력 평가 등 다른 나라에서 관심을 가지는 사안들을 요약본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2년 단위로 국방백서를 발간해 배포하고 있다. '2016 국방백서'는 외부 전문가 검토와 관련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12월 말에 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