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와 모바일 버전 슈퍼 마리오 등의 모바일 게임으로''은둔형 외톨이 치료 응용'

입력 2016년09월10일 20시19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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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포켓몬 고와 모바일 버전 슈퍼 마리오 등의 모바일 게임이 장기간 집이나 방에 머물며 사회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히키코모리 '(引きこもり·은둔형 외톨이) 치료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와 브랜드 관리회사인 포켓몬은 포켓몬 고를 즐기는 데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게임을 더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켓몬 고 플러스'를 16일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에서 동시 발매할 계획이다.

히키코모리 기간이 7년 이상인 이들이 많고 35세가 넘어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등 장기화·고령화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게임들이 실내에서 TV나 게임기 등의 화면을 보면서 즐기는 것이었던데 비해 포켓몬고나 슈퍼 마리오 모바일 버전 등 모바일 게임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즐기고 있는 포켓몬 고는 지난 8주 동안 5억 회 이상의 내려받기가 이뤄졌다며 이용자들이 걸은 거리는 총 46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지구에서 가장 먼 위성인 명왕성까지의 거리에 해당한다.

 

NHK는 "포켓몬 고가 은둔형 외톨이 치료에 사용된 예도 있다"는 전문가의 말을 전하면서 일본에서도 심각한 히키코모리 치료에 기대를 나타냈다.


일본 멀티미디어센터의 한 전문가는 "포켓몬고는 실내에서 놀던 이용자를 현실 세계로 끌어내는 지금까지 없던 게임"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런 활용방법이 있었나 하고 놀랄만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내각부는 일터나 학교에 가지 않고 6개월 이상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거의 교류 없이 집에 머물며 히키코모리를 하는 15∼39세 남녀가 전국에 약 54만1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포켓몬 고 플러스는 시계처럼 손목에 차거나 셔츠 등 상의 가슴 앞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게임 주변기기다.


포켓몬고와 연결돼 근처에 포켓몬이 나타나면 진동이나 불빛으로 알려준다.


이용자는 단추를 누르는 것만으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포켓몬 고 플러스는 게임에 정신이 팔려 교통사고를 일으키거나 물체 등과 충돌하는 '보행 중 게임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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