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올해 ‘음식물쓰레기 절약왕’ 아파트는 어디?

입력 2016년11월28일 09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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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내 RFID 세대별 종량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2016 공동주택 음식폐기물 감량경진대회’를 실시한 결과 실적이 우수한 18개 아파트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주택 음식폐기물 감량경진대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256개 공동주택(58,604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그 결과 음식물쓰레기를 가장 많이 줄인 아파트는 마포쌍용황금아파트로 지난해와 비교해 24.4%를 감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감량경진대회는 아파트 단지별로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전반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처리비용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진대회는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인 ‘RFID 종량제’ 시행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방법은 지난 4월 기준 공동주택 가구 배출량과 감량경진대회 기간의 배출량을 비교해 평균 감량률이 높은 단지를 선정했으며, 평가 시 단지별 가구수가 다른 점을 고려해 500세대 이상, 100~500세대 미만, 100세대 미만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평가 결과 제1그룹인 500세대 이상 단지에서는 창전동의 ‘신촌태영데시앙’ 아파트가 21.4%를 감량해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도화동 우성아파트가 우수상, SH성산아파트, 현석동 강변힐스테이트, 염리동 상록아파트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2그룹인 10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 단지에서는 마포동 ‘마포쌍용황금아파트’가 24.4%를 감량해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마포보성아파트, 브라운스톤공덕아파트가 우수상, 아현동 서서울삼성아파트, 삼성래미안 공덕2차아파트, 망원동 성원2차아파트, 신공덕1차삼성래미안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100세대 미만 단지에서는 ‘신수경남아너스빌’아파트가 20.2%를 줄여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단지에 선정됐으며, 망원동의 예지안파크뷰가 우수상, 망원동 대주1차아파트, 염리동 세양청마루아파트, 성산동 월드컵아이파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한 아파트는 신수경남아너스빌, 대주1차아파트, 마포보성아파트, 브라운스톤공덕아파트, 서서울삼성아파트, 신촌태영데시앙, 신공덕1차삼성래미안 등 7개 단지로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우수 단지에는 12월 중에 상장 전달과 함께 총 400만원 상당의 120ℓ 수거용기와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올해 생활폐기물 10%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쓰레기 감량 정책으로 △찾아가는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체험학교 운영 △사업장 폐기물 봉투실명제 도입 △무단투기 지역 집중 단속 등을 펼쳐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각 가정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의식이 확산돼 예산 절감 뿐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온실가스 발생 감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쓰레기 절감 운동에 앞장서 깨끗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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