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잔불까지 완전 진화

입력 2016년12월02일 20시1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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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59시간만인 이날 오후 1시8분경.....

[여성종합뉴스]2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4지구에서 발생한 불이 사고 발생 59시간만인 이날 오후 1시8분경 잔불까지 완전 진화됐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300여명과 소방차(20대)와 굴삭기(3대) 등 23대의 장비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했다며 이날 오전까지 화재로 인해 무너져 내린 4지구 바닥에서 잔불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완전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었다.


소방당국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점포로 이뤄진 4지구 내에는 의류와 침구류, 원단 등 불이 잘 붙는 가연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에 애를 먹었다.


또 4지구의 건물 일부가 무너짐에 따라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붕괴 위험성이 커 소방관 등의 진입이 어려웠다며 특히 피해상인들이 "현장에 현금과 물건이 있으니 조심스레 화재진압을 해 줄 것"을 소방당국에 요구해 굴삭기를 이용한 작업 등이 조심스럽게 진행됐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서문시장 화재수습 대책 본부에 들러 브리핑을 듣고 피해 상인들도 만나리라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화재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가 10분 만에 서둘러 돌아갔다며 피해자들을 위로하거나 진화에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을 격려하지도 않았다고 말했고 상인들은 "자기가 필요하면 매번 서문시장에 오면서 정작 상인들이 힘들 땐 아무런 도움도 안 준다"며 "대통령이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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