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입력 2016년12월11일 21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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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방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지역 내 전통시장 5군데 이용주민 및 상인 9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상인들의 애로 사항과 요구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전통시장 이용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복수 응답)’는 ▴가격이 저렴해서 317명(28.3%), ▴거리가 가까워서 214명(19.1%), ▴상인들의 정과 덤이 있어서 211명(18.8%) 등 이었으며, ‘시장 이용’은 ▴주2회 이상 268명(53.6%), ▴주1회 134명(26.8%) 등 이었고, ‘이용 연령대’은 ▴40대 103명(20.6%), ▴50대 159명(31.8%), ▴60대 이상 131명(26.2%), ▴여성 375명(75%) 등으로 나타나 주 이용객은 주1회 이상 시장을 이용하는 40대 이상의 여성으로 파악되었다.

이어, ‘주로 구입하는 품목(복수 응답)’은 ▴과일 및 채소 386명(33.5%), ▴수산물 및 건어물 248명(21.5%), ▴육류 및 곡물 200명(17.3%) 등의 순으로 주로 식재료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복수 응답)’ 조사 결과로는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382명, ▴신용카드 사용 불편 224명, ▴품질 좋은 상품 판매 128명, ▴시장별 특색 사업 개발 123명, ▴시장 환경 개선 111명, ▴친절 교육 64명, ▴육아방 및 휴게시설 신설 5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2년간 매출 변동’ 결과는 ▴감소 218명(48.5%), ▴매우 감소 91명(20.2%), ▴변화 없음 99명(22%) 등으로 68.7%가 2년 전보다 매출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었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및 주차 시설, 화장실 등을 확충하는 방안을 내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석호 경제재정국장은 “이번 조사는 대형마트의 등장과 대형상권에 밀려 침체기를 맞은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었다.”며, “전통시장 환경 정비 및 품질, 서비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편하고 친근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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