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때 해저단층 65m 튀어올라, 거대 쓰나미 발생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

입력 2017년01월13일 16시02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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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의 해저단층이 최대 약 65m 튀어 오른 것으로 조사....

[여성종합뉴스] 13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는 동일본대지진 전후의 해저단층 이동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지난11일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미야기현 앞바다는 바다 쪽 판(플레이트)이 육지 쪽 판 밑으로 파고드는 형태로 움직이는 곳이다.

동일본대지진 당시 뒤틀리는 힘이 누적된 육지 쪽 판이 튀어 오르는 모양으로 바다 쪽 판과 비껴 움직이면서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지진 전후의 미야기현 앞바다 약 200㎞에 있는 일본해구 부근의 해저지형변화 등을 토대로 지진 당시 단층의 이동을 정밀하게 계산했다.

그 결과 해구에 가까울수록 단층이 어긋나는 양이 커져 평균 62m 움직인 것으로 파악, 해구의 가장 깊은 곳에서는 약 65m나 움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연구개발기구는 지금까지 단층이 약 50m 움직인 것으로 계산했으나 해구의 가장 깊은 곳의 자세한 이동은 파악하지 못했었다.


해저단층 전문가인 기도 모토유키 도호쿠(東北)대학 교수(해저측지학)는 "단층의 성질과 움직임을 자세히 조사하면 쓰나미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으로 인명피해만도 1만5천여 명에 달해 1900년 이후 세계에서 발생한 4번째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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