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봄맞이 가로수들의 꽃단장

입력 2017년02월09일 08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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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봄맞이 가로수들의 꽃단장마포구, 봄맞이 가로수들의 꽃단장
마포구 대흥로에 있는 은행나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도시미관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해결하기 위해 관내 대로의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2월부터 4월까지 탄력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로수의 나뭇가지가 생장하게 되면 뿌리의 지지력이 약화되면서 바람 등에 의해 넘어지거나 부러지는 피해가 발생하고 건물이나 전선 등의 2차 피해까지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호등이나 상가의 시설물을 가려 통행에 불편을 주기도 하고 고압전선과 인접해 감전 사고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마포구는 이처럼 고압전선에 닿거나 과도하게 생육되어 건물저촉이 심한 대형수목을 대상으로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한다.

현재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가로수는 양버즘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 13종에 1만4325주다.

이번에 실시하는 가치지기 대상은 월드컵북로, 서강대로, 대흥로 등 25개 노선에 고압전선에 걸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양버즘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3종의 2412주와 과도생장에 따른 수형조절이 필요한 회화나무 244주가 해당된다.

가지치기 작업에 투입되는 현장근로자는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특별교육을 이수하였다. 또한 가로수의 수형유지는 물론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법을 활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억2600만원으로 한전예치금과 시비로 소요된다.

보행자와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 관계자는 통제가 불가피한만큼 작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해당노선에 대해서는 주차차량 이동이나 물건 적치차량 지양, 교통통제에 대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로수의 가지치기 작업을 하게 되면 나무의 생육 환경이 좋아지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통풍과 채광을 좋게해 병충해도 방지하고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수형조절 작업은 도시미관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며, “이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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