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모기와의 전쟁 겨울이 더 중요

입력 2017년02월09일 08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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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모기와의 전쟁 겨울이 더 중요동작구, 모기와의 전쟁 겨울이 더 중요
월동기 모기 작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한때 여름철에만 존재했던 모기가 요즈음 기후 온난화와 난방시설의 증가로 겨울철에도 계절을 잊은 듯 우리 주변을 서성인다. 
 
모기는 한밤의 단잠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사망이 매년 75만명에 이를 정도로 여간 위험하고 성가신 존재가 아니다.

최근 전국을 공포로 떨게했던 메르스의 매개도 모기다.
 
동작구가 이러한 위생 해충의 사전 박멸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18주간 겨울철 모기 및 유충 구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겨울철 모기는 물이 있는 좁은 공간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적은 노력에도 효과적인 구제 사업이 가능하다. 또한 모기의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에 사전 제거함으로써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구는 이러한 시기적 이점을 이용하여 작년 11월부터 모기 주요 서식장소를 예측하고 공공건물, 학교 등 총 800개소의 방역 대상지역을 선정하였다.

1월 말 현재, 관내 606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75%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3월 7일까지 월동모기 서식지를 추가로 조사, 방제할 예정이다. 
 
8일부터 14일까지는 1차 방역 시 모기 유충?월동 모기 발견시설에 대한 2차 방역에 들어간다. 
 
한편, 구는 보건소 보건기획과 내에 모기 서식지 신고센터(820-9463)를 운영한다. 
 
함동성 보건기획과장은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 박멸효과가 있다”며, “겨울철 모기 유충구제 사업 등 효과적인 건강 증진사업을 적극 실시하여 감염병을 줄이고,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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