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습당시 CCTV영상 공개

입력 2017년02월20일 09시0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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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화면 캡쳐
[여성종합뉴스] 20일 일본언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국제공항 제2청사 출국장을 진입하는 장면, 살해 용의자인 외국인 여성에게 피습당하는 장면, 공항 진료소로 이동하는 장면 등이 담긴 약 3분 분량의 CCTV 영상을 19일 보도했다.
 

일본언론이 공개한 약 3분정도의 CCTV 영상을 보면, 13일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배낭을 오른쪽 어깨에 걸친 채 출국장으로 들어가 잠시 서서 위쪽 전광판을 올려다 본 후 김정남은 공항 무인발권기 쪽으로 걸어갔고 당시 주변에 경호원도 없는 무방비 상태였고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29)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 등 2명의 여성이 무인발권기 화면을 보던 김장남에게 접근해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 여성이 시선을 끄는 사이 흰색 티셔츠를 입은 다른 여성이 김정남의 머리부분을 뒤에서 두팔로 감싸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여성은 김정남의 얼굴을 약 2.3초정도 감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뒤에서 누가 얼굴을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과 함께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남을 공격한 두 여성은 범행 후 몇 초 주변을 두리번거린 뒤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자취를 감췄다.

 

공격을 받은 김정남은 공항 정보센터로 천천히 걸어가 직원들에게 눈을 비비는 듯한 시늉을 하며 무언가를 설명을 듣고  그를 경찰관에게 인계했고, 2명의 경찰관이 그를 공항 내 진료소로 데려갔고 2층 진료소에 옮겨졌던 김정남은 공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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