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3자 회담 개최장소 부터 복장까지 '잡음'

입력 2013년09월16일 10시51분 박재복,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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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3자 회담 개최장소 부터 복장까지 '잡음'국회, 3자 회담 개최장소 부터 복장까지 '잡음'

[여성종합뉴스/박재복, 백수현기자] 16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의제와 회담 형식, 어느 하나 합의가 안돼 잡음이 끊이질 않고있다. 

이날 오후 3시 반, 국회 의원 동산 내에 위치한 전통한옥 '사랑재'에서 열릴 예정이며 박근혜 대통령이 3시 부터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단을 상대로 러시아와 베트남에 다녀온 성과를 설명하는 순방보고회를 30분 동안 갖고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이 여야 회담을 갖기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청와대는 오늘 회담을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그동안 요구했던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대통령의 사과까지도 받고 최근에 발생한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문제도 오늘 주요 의제로 거론될 예정이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어제 긴급 기자회견에서 채 총장 사퇴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분명한 답변을 준비해줘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있다. 

또 '노숙 투쟁'을 하고 있는 김한길 대표에 대해 "넥타이에 정장 차림으로 와 달라"고   청와대가 야당 측에 회담 복장까지 정해줬다는 '드레스 코드 논란'이다. 

이에 민주당은 고등학생에게 등교 복장 지시하듯이 드레스코드 지정해 주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발끈하고 있다.

이렇게 의제와 형식 등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회담 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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