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3자 회담을 통해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

입력 2013년09월16일 19시57분 박재복,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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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함께 노력해서 고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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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16일 국회 3자 회담이 합의문 도출 없어 민주당이 이날로 47일째를 맞은 장외투쟁을 지속하고, 새누리당이 국회 복귀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여야간 대치가 갈수록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예상보다 30분을 넘긴 1시간 30여분 동안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표명 논란, 민생 국회 등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야당이 문제를 제기한 채 총장 감찰 및 사퇴 문제와 관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한길 대표는 회담 직후  기자들의 '가시적 성과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할 말은 다 했다"면서 "많은 얘기가 오갔지만 정답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황우여 대표는 "대통령으로서는 진심을 담아 야당이 요구한 이야기에 대해 얘기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자회담에 앞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를 상대로 열린 순방설명회 말미에 "과거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함께 노력해서 고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3자 회담을 통해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 이번 추석 때 국민이 민생에 대한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회담에서 박 대통령에게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 7대 사항을 요구했을 것이라고 민주당 측이 전했다.

7대 요구사항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분야에서 ▲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 국정원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 국내 파트 폐지 등 국회 주도의 국정원 개혁 담보, 그리고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와 관련해 ▲ 사찰정치 책임자 해임 ▲ 재판 관여 시도 중단, ▲ 경제민주화 및 복지 후퇴 반대 ▲ 감세정책의 기조 전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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