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부의장, 세월호 합동분향소 참배

입력 2017년03월31일 20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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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31일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정부합동분향소를 참배해 세월호의 안전한 인양을 기원하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박주선 부의장은 “차가운 바다 속에 잠들었던 세월호가 3년 만에 하늘을 마주했다. 이제 슬픔을 안고 마지막 항해를 시작한다”라면서 “끝까지 안전하게 목포항에 도착해 실종자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 부의장은 “대한민국의 안전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단원고 학생들은 지금쯤 사회의 일원으로서 밝게 살아갔을 것”이라면서, “두 번 다시 이러한 아픔을 겪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를 지켜보는 우리 모두의 의무다. 국회부의장이자 국민의당의 대선주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박주선 부의장은 “세월호는 단순히 인양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미수습자 발견은 물론, 진상 규명 없이는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를 예방할 수 없다”면서, “정부의 방해로 제대로 진상을 밝히지 못했던 세월호 진상조사위와는 달리, 28일 구성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최대한 자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세월호 이후 이어진 구의역 사고에서부터 경주 지진에 이르기까지 국가적 대응체계는 여전히 미비하다”면서,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안전시스템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 그 어느 곳에서도 국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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