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오전 목포신항만 방문 '희생자 유가족들과 면담 불발'

입력 2017년04월01일 18시0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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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을 때와 달라진 게 없다, 개탄

황교안, 오전 목포신항만 방문 '희생자 유가족들과 면담 불발'황교안, 오전  목포신항만 방문 '희생자 유가족들과 면담 불발'

[여성종합뉴스]1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전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만을 방문했지만 희생자 유가족들과 약속한 면담이 불발되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유가족들은 면담 불발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20144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을 때와 달라진 게 없다며 개탄했다.

 

전날부터 경기 안산에서 목포로 내려와 있는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황 대행 방문 소식을 접한 이후 항만 정문 앞에서 대기했고, 유가족이 있던 정문 맞은편 부두쪽에는 황 대행이 타고 온 승용차와 관계자들이 있었다며 항만에 도착해 현장수습본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인양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며 황 대행이 면담 약속을 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경비담당자라는 분들에게 황 대행이 곧 나올 것이라는 약속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가족 대표를 선정해 정숙하게 기다리고 있었고 구호를 외치지도 않았다그런데 저희에게 온 것은 황 대행이 아니라 경찰병력이었다”며 검은색 차량이 쏜살같이 저희 보는 앞에서 사라졌다며 울분을 토했다.

 

유가족은 황 대행과의 면담은 불발됐지만 선체 조사에 유가족 참여 허용 선체 절단 없이 수색 먼저 추진할 것 접근이 원천 차단된 세월호 거치 부두 모습 공개 등 3가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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