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성 갤S4 LTE-A 양복 주머니서 퍽하고 터져”민원

입력 2013년09월23일 21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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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객센타, "기기 과실이 아니라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

쿠키누스캡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쿠키뉴스는   23일 제주 A대학 김모(64세) 교수는  “지난 8월초 구입한 갤S4 LTE-A가 갑자기 양복 안주머니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갤S4 LTE-A 터져  삼성전자 고객센터를 찾았으나  외부 압력에 의한 파손이라고 단정하고 스스로 터졌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며 “고객센터 팀장이라는 사람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없으니 고객 책임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 교수에 따르면 갤S4 LTE-A는 지난 16일 아무런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문제를 일으켰다.
 
이날 “아는 분 차량의 뒷좌석에 앉아 다른 교수들과 함께 이동하는 중 양복 상의 오른쪽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에서 퍽하는 소리가 났다”며 “깜짝 놀라 휴대전화를 꺼내 보니 휴대전화는 굉장히 뜨거운 상태로 약간 휜 상태였고 액정이 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구입한지 얼마 안 된 휴대전화에서 갑자기 열이 나거나 ‘뻑뻑뻑’하는 소리가 나기도 했다”며 “충전 중에 그런 일이 나타난 것도 아니고 쓰지 않고 있을 때 였다는것"  사고 당일 문제의 휴대전화를 가까운 삼성전자 고객센터로 가져가 사고 상황을 설명한 뒤 맡겼고  이튿날 재방문한 김 교수에게 고객센타는 기기 과실이 아니라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은  “편안한 자세로 차량에 앉아 있어 휴대전화에 큰 충격이나 압력을 가할만한 상황이 아니었고,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동료 교수들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 나는 또 60대 중반의 대학교수이자 대학산학협력단장으로 휴대전화 하나를 교환 받으려고 내 잘못을 숨기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삼성이 입증하기 어렵다는 약점을 악용해 고객의 증언을 믿지 않고 무조건 고객 잘못으로만 몰고 가다니 불쾌하고 황당하기까지 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삼성전자 본사측은 이에 대해 “아직 사고와 관련한 정확한 전후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내일이나 돼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전화 단말기인 갤럭시S4(갤S4) LTE-A가 아무런 외부 충격 없이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폭발했다는 고객의 주장과  삼성전자의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외부 충격으로 인한 사고로 단정하고 소비자 과실이라는 입장 이어서 사고 원인을 고객의 과실로 밀어 붙인 기업의 불신을  둘러싼 갤S4 LTE-A  폭발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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