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한국씨티은행,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최고'

입력 2013년09월28일 23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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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의 의뢰한 '신용카드 현금 ․ 리볼빙서비스 수수료 및 소비자인식 조사'의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금융소비자연맹이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전업 카드회사 8곳과 은행 겸업 카드회사 12곳의 수수료율을 분석한 것으로 지난 7월 31일 기준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이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 25.1%로 가장 높았다. 광주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23.8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 현금서비스의 평균 수수료율은 21.7%로 타 금융권의 신용대출와 비교하면 은행(6.9%)의 3배,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7.4%)의 2.9배, 보험(11.4%)의 1.9배 수준이다.

국가별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과 리볼빙서비스 수수료율을 비교하면 한국은 미국이나 영국보다는 다소 낮으나 일본이나 독일보다는 다소 높다.

같은 회사의 경우에도 신용등급에 따라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최대 21.5%p 까지 차이가 났다.

금소연은 신용등급이 낮은 하위 40%의 소비자들은 상위 30% 소비자들에 비해 평균 12.0%p 높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리볼빙 서비스 평균 수수료율도 23.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단 대출성 리볼빙 수수료율은 한국씨티은행이 26.5%,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은 스탠다차타드 은행이 21.4%로 가장 높았다.

금소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당국에 현금 ㆍ 리볼빙서비스 수수료율 관련 공시 제도 개선방안의 신속한 시행, 표준약관 제정 등을 촉구하는 한편, 사업자들에게도 보다 많은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수수료율도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할 것을 요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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