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철우 "철도 신호시설 30% 내구연한 지나"

입력 2013년10월03일 13시26분 백수현,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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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설비, 오작동열차, 탈선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교체 시급 지적

[여성종합뉴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신호제어 설비 3만2347개 가운데 내구연한 10년(고속선 궤도회로장치는 5년)이 지난 노후 설비가 9890개로 전체의 30%에 육박하는 비율이라고 밝혔다.

장치별로 살펴보면 열차탈선사고의 주요원인인 선로전환기의 경우 전체 9104개 시설중 노후량이 2156개로 약 23.7%로 궤도회로장치의 경우 총 2만1688개의 시설 중 노후량은 7344개로 약 33.8%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동장치는 545개중 174개인 31.9%가 내구연한이 지났으며 자동열차제어장치인 ATC의 경우 30개중 9개인 30%가 내구연한이 지났으며 전원장치 또한 543개 중 117개, 안전설비도 437개중 90개가 노후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구연한이 지난 신호설비는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열차 탈선 등의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철우 의원은 "설비 오작동에 의한 철도사고는 그야말로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철도공사는 예산확보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교체계획을 정확히 세워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시설을 조속히 교체함으로써 철도이용객의 안전을 담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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