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 5월말 기준3,784억6,000만달러 증가

입력 2017년06월05일 17시36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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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약세로 외화 자산 환산액이 증가한 덕.....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5월말 기준3,784억6,000만달러 증가우리나라 외환보유액 5월말 기준3,784억6,000만달러 증가

[여성종합뉴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84억6,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18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9월말 3,777억7,000만 달러를 8개월 만에 경신,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국가 비상사태 등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하고 있는 외환자금으로, 경제 위기 시 안전판 역할을 한다. 환율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치라는 것은 그 만큼 우리나라의 지급 능력이 강해 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배경으로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난 데다가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로화, 일본 엔화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자산이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로 환산할 경우 금액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실제로 서울 외국환중개회사 고시환율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2.8%, 엔화는 0.4% 각각 절상됐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국채, 정부 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 증권 등을 포함하는 유가증권은 한 달 전보다 109억4,000만달러나 늘어난 3,50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29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3,000만달러 증가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도 17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000만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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