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예산절감과 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잡는다

입력 2017년06월06일 05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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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재활용으로 예산절감 및 환경보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영등포구가 버려지는 지하수를 재활용하여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연 2천2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30일 한국전력공사와 지하 전력구에서 발생돼 버려지는 지하수를 청결한 도로환경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물청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력구에서 유출되는 1급수 수질의 지하수는 하천으로 방류하거나 하수도로 배출됐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소중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1일 150톤이나 발생되는 지하수를 도로 물청소 용수로 확보했으며 이는 상수도요금 등 연 2천2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미세먼지 및 물 부족으로 대표되는 국가적인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꼬도 틀었다.

 
지하급수전 추가 확보로 물청소 차량의 가동율을 높혀 도로 먼지 제거를 강화하고, 특히 버려지는 수자원 재활용을 통해 극심한 물부족 해결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된다.

 
이는 올해부터 도로 물청소의 소화전 용수 사용이 불가하여 원활한 물청소작업이 힘들어지자, 기존 3개소만 운용 중이던 지하급수전의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현장조사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했던 영등포구의 으뜸행정의 결과이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에서도 지하수를 하수도로 배출했을 경우 발생되는 하수도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상생협력모델 구축의 모범답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하수의 도로 물청소 용수 확보를 통해 도로 물청소 작업의 안정적인 시행과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민·관 협치를 강화하고,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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