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건강한 치아관리로 맛있게 장수하세요

입력 2017년06월08일 05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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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의 날 행사 모습(구강검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그 이(齒)와의 평생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라는 표어 아래 구강보건주간(6월7일~12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6월 9일 제72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무료 검진은 물론, 예방에 필요한 각종 강좌 및 인형극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구강 건강 유지법 소개와 함께 구강 검진, 구강 위생용품, 불소 도포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주민들이 구강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정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7일에는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관내 6~7세 어린이집 아동 9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연극제를 진행한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인형 캐릭터를 이용해 이야기를 끌어가 자칫 구태의연해질 수 있는 치아관리 교육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형극 공연은 35분 분량으로, 치아가 건강하지 못한 ‘치울이’가 등장한다.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먹으려던 찰나 이가 아파서 음식을 씹을 수 없던 치울이가 집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동굴에서 입속 세균들을 만나고 물리치는 모습을 통해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있다. 인형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6월 8일 오전 10시부터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창전동)에서 복지관 이용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 등 치아 무료 진료를 한다. 불소도포(치아 전체에 불소를 도포하는 치아 충치 예방법 중 하나) 실시, 의치 세척·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안내, 구강보건교육 등이 이뤄진다.


한편 같은 날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는 구강보건포스터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개인전)과 지역아동센터(단체전)에서 출품한 포스터를 직원 및 구민들이 함께 심사해 구강보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는 개인전 입상자 10명, 단체전 입상자 3개소에 상장을 수여하고 구강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구강보건의 날(9일) 당일은 구의회 어울림 마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칫솔질 교육을 실시한다. 또, 핸드페인팅과 치아목걸이 만들기, 구강위생용품 및 입속세균을 관찰하는 시간도 갖는다.


의약과 장영은 주무관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연령별로 치아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치아관리 요령을 배운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일과 12일 오전 10부터 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지역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 및 구강검진과 불소도포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구강용품 및 청렴 홍보물을 배부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관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구강보건 연극제와 6월 9일 행사는 어린이집·유치원의 사전예약이 완료됐으나, 그 외 행사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강보건의 날 행사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02-3153-9170~1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흔히 지금을 100세 시대라고들 하는데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구강건강 관리의 치료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강건강이 건강한 삶과 관련이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올바른 구강관리를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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