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17년06월14일 08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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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마포구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노인학대예방 및 노인인권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오는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월 15일은 UN이 제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며 우리나라 또한 노인 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운영해 나아간다.


구는 제1회를 맞이하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에 발맞춰 어르신과 구민들에게 노인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처우 개선을 위해 오는 15일 기념식을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와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이은정 마포노인복지센터장의 경로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실버그레이스의 기타연주와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위캔시니어 봉사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더불어 16일까지 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는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 인식개선을 위한 사진전이 개최된다.


노인학대 피해사례사진과 행복사진 및 애니메이션 등 총 20여 점을 전시해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노인학대 유형 및 자긍심을 갖고 일선에서 일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다가오는 19일에는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노인인권 증진교육도 실시한다.


서울시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정미정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다양한 사례와 학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가에는 구 담당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과 노인학대의 이해 및 권리 찾기 등의 내용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16일까지 취약계층 돌봄(독거)어르신 1,60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종사자가 보호어르신을 방문해 노인학대 7대 예방수칙이 수록된 홍보물을 배포·안내 하는 자기방임 학대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노인인권’ 홍보도 실시한다.


한편, 구는 지난 2일 마포경찰서와 서울특별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마포지사와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약기관 간 노인학대예방 및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노인보호 사업 추진 ▲학대피해 노인을 위한 지역사회기관과의 서비스 연계지원 협조 ▲노인시설 및 지역의 노인학대 발생 시 신속한 신고·조사 진행 등으로 기관 간 유기적으로 협조를 해 나아갈 예정이다.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노인복지시설 인권지킴이 사업도 실시한다.


시설장 및 조사자 등에 대한 인권 모니터링 및 상담을 통해 인권 취약분야에 대한 논의 및 서비스 수혜자 의견수렴으로 인권지킴이 활동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간다.


노인학대에 사건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경찰 ☏112 및 노인학대신고전화 ☏1577-1389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100세 시대로 접어든 만큼 날이 지날수록 노인 문제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통해 노인 학대와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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