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케리 美국무 면담 ~한반도정세 논의

입력 2013년10월10일 19시20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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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 한미간 현안에 이날 면담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EAS 정상오찬에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이 나란히 참석한 직후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장인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의 국제컨벤션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케리 장관을 면담했다.

케리 장관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영향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취소하면서 대통령 대행 자격으로 지난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EAS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선 한미간 당면 현안인 북핵 문제 등 북한 및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동맹 60주년을 계기로 한 양국 협력 방안, 지난 5월 박 대통령의 방미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의 후속조치에 대한 점검 등도 대화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케리 장관이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외교ㆍ국방장관 연석회의인 '미ㆍ일안전보장협의위원회(2+2)'에 참석해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포함한 방위력 강화 구상을 환영한다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힌 만큼 일본 우경화 및 역사인식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케리 장관에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도 면담했다.

리 총리가 중국 경제 분야 정책을 총괄하고 있어 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 2단계 협상에 들어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나 지난 6월 국빈 방중 때 양국이 협의한 경제협력 관련 후속조치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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