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성, 수술비 없어서 자기 다리 스스로 절단

입력 2013년10월12일 15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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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京報 캡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11일 중국 신장바오(新京報)에 따르면 허베이(河北)성 칭완현에 사는 정옌량(鄭艶良)은 지난 2011년 원인 모를 질병에 걸렸고, 작년 투병 중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서 두 다리를 절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0월 당시 정씨는 원인 불명의 다리 통증으로 현지 병원을 찾았고, 대도시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을 들은이후 베이징에 있는 한 병원은 정씨에게 목숨을 구하려면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아야 되는데 수술비와 치료비로 수십만 위안의 비용을 요구하면서 수술을 해도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빈곤 지역 농민인 정씨는 결국 엄청난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하자 작년 1월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 후 두 다리는 진물이 나면서 짓무르기 시작했고, 심각한 고통을 견디지 못한 정씨는 결국 작년 4월 톱과 칼을 이용해 자기 다리를 절단했다.

정씨는 다리 절단 과정에 세수 수건을 입에 물었지만 극심한 고통으로 입을 깨물면서 어금니 4개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농촌 지역 의료보장제도의 부재를 비판하며 당국에 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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